
한때 암호화폐 채굴 관련 회사인 Arkon Energy의 스핀오프였던 Nscale은 이제 큰 무대로 도약했습니다. 영국 기반의 이 스타트업은 최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로부터 7억 달러를 투자받아 블랙웰 GPU를 활용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이 계획은 러프턴에 있는 주요 슈퍼컴퓨터 캠퍼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설에 수만 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배포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순수한 암호화폐 해시파워에서 AI 연구원, 기업, 그리고 주권적 워크로드를 위한 최첨단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더 넓은 추세의 일부입니다. AI 워크로드가 기하급수적으로 더 많은 컴퓨팅을 요구함에 따라, 자본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기업들은 동료들을 능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Nscale의 창업자들은 암호화폐 시절부터 에너지 집약적인 운영을 유지해 온 경험이 그들에게 독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확신합니다. 이는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고, 전력이 풍부한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며, 대규모 냉각 및 전력 공급을 관리하는 능력입니다. 초기 용량이 약 50메가와트(최대 90MW까지 확장 가능)이며 초기 단계에 23,000개 이상의 GPU를 계획하고 있는 Nscale은 단순히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아니라 영국 및 잠재적으로 전 세계 AI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험 부담은 크고 리스크는 상당합니다. 이 규모로 구축한다는 것은 규제적 장애물을 헤쳐나가고, 안정적인 전력 계약을 확보하며, 고사양 하드웨어에 대한 공급망 제약을 관리하고, AI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지속적인 수요를 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너지 비용의 변동성과 환경적 감시는 추가적인 과제를 제기합니다. 만약 Nscale이 효율성 향상, 높은 활용률, 그리고 수익성으로 가는 길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이는 글로벌 AI 인프라 네트워크의 주요 노드가 될 수 있습니다—이는 종종 비트코인 가격 변동과 채굴 난이도에 크게 의존하는 전통적인 암호화폐 채굴자들과 흥미로운 대조를 이룹니다. 그러나 성공은 실행에 달려 있을 것이며, 이 AI 군비 경쟁에서 야망과 영향력 사이의 차이는 더욱 선명해질 것입니다.